내일은 생명탐구반 수업이 든 날이다. 얼마전 교내에서 반응이 좋았던 자연관찰을 나갈까 하는데, 학교주변에 벚꽃과 개나리가 있었다. 내일 루페를 챙겨 나가봐야지. *후기 날씨는 좋았지만 알러지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었다. 야외수업이 쉽지가 않구나..ㅜㅜ 좋은 보고서도 몇점 있었다. 나보다 관찰력이 뛰어난듯.

출근한지 2시간만 지나면 배가고파진다. 풀무원을 시킬까 하다가, 요즘은 만들어먹는 재미에 빠졌다. 특히 딸기우유에 빠졌는데, 딸기를 짖이겨 우유와 섞어먹는것이다.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 한두숟가락 넣으면 딱이다. 마트의 딸기향우유와는 비교도할수없을만큼 신선하고 상큼하다.😄 직접만든거라 동료샘들한테 나눠주기도 좋았다. 안좋아하는사람도 있었지만 ㅋㅋㅠㅠ

구리테이프와 LED를 이용하여 빛나는 카드를 만들어보았다. 종이 한쪽을 접어 전지가 도선에 닿게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1. 구리테이프의 접착면은 전기가 안통한다. 반짝이는 면이 닿아야 한다. 2. LED전구에도 +,-방향이 있다. 붙이기 전에 해보고 되는 방향을 찾아 붙일 것. 3. 도선을 만든 후 전지와 전구를 테이프로 붙이면 편하다. 이렇게 만든 후 앞면도 꾸며봤다. 버튼을 누르면.. 두번째 작품 대충 후딱 만들어봤는데 아이들은 더 잘만들겠지? 아이들의 작품 중 몇개만 찍었다. 신호등과 화난 캡틴마블.ㅎㅎ

실습활동시 모둠활동은 필수적이다. 실습 재료가 부족하기도 하고, 서로 물어가며 학습하게되므로 개별활동보다 성공률이 더 높다. 교사입장에서도 개별피드백이아닌 조별피드백에 초점을 맞추게 되어서 시간이 절약되기도 한다. 이런 모둠을 구성할 때는 어떻게 나눌지 고민이 많이 된다. 우리학교는 여자 남자가 번호순서대로 나뉘어져있어 번호순서대로 하면 성별로 동질집단이 되어버린다. 이럴 경우 모둠별로 성향이 나뉘어져 참여율, 성공률이 크게 달라져버린다. 그러니 어쩔수없이 앞번호와 뒷번호를 섞어야 하는데, 1.11.21.31. 이런식으로 모둠을 정해주게 되었다. 아이들 성향을 따진것은 아니므로 랜덤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왜 저혼자만 남자에요? 라는 등의 불만이 제기한다. 남자 혼자 여자들과 섞여있으면 뭐가 불편한건지. ..

얼마전 경질봉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스피드퀴즈 등 조별활동을 할때, 경질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 안에는 A4용지를 끼워놓고 사용하면 되는데 가격은 천원정도로 저렴하고 가볍다. 모눈종이 이면지를 넣어뒀더니, 나중에 그래프그리기 할때도 사용하기 좋을것같다.

이번에 휴대폰현미경을 구입했다고 해서 한번 사용해봤다. 암석을 관찰할때 루페를 사용했었는데, 휴대폰 현미경은 더 크게 확대가 가능했다. 대충 찍은게 이정도. 어플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언제든지 촬영도 가능했다. 금액은 5만원이하로 저렴하다. 나중에 현미경 사진전을 해봐도 괜찮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