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행성을 배우면서, 비즈로 열쇠고리 만들기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키트를 사려고 보니 너무 비싸 직접 구입했다. 구입한 품목은 비즈통, 태양계 비즈(태양,수금지화목토천해), 작은비즈(마무리용), 철사, 휴대폰 고리였다. 우레탄줄보다는 철사가 튼튼해서 만들기 좋았다. 먼저 휴대폰고리에 철사를 반으로 접어 끼운다. 그 뒤 철사의 두 줄 모두에 행성을 차곡차곡 끼우면 된다. 그 다음 마무리 비즈를 한쪽 철사에만 넣고, 매듭으로 마무리한다. 매듭을 두번정도 묶은 후 자르면 된다. *수업시간에 활용해보니 20분정도 걸렸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평상시 수업을 안듣던 아이도 이 열쇠고리는 만들어가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간혹 비즈를 잃어버린 아이 1~2명 빼고는 모두 완성! *이 열쇠고리를 이용하..

평소 카페인에 예민해서 디카페인 커피를 자주 찾는다. 특히 편리함때문에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찾아다녔는데, 가격도 비싸고 인터넷이라 품질도 못믿겠어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요거프레소를 갔더니 디카페인 콜드브루룰 팔고있었다! 언제부터 팔던거였을까? 아무튼 보자마자 이거다!하는생각에 바로 구입했다. 영양표시에는 카페인 0, 칼로리 0이라고 써있다. 상온유통이 가능하며 개봉후에만 냉장보관하면 된단다. 유통기한도 지금부터 두달정도 된다고 써있다. 앞으로 쉬는시간마다 맛있는 라떼를 먹을수있겠다:9 기대된다\^^/

스마트폰 현미경을 사용해봤다. 가격은 만원 정도이고, 이렇게 생겼다. 렌즈와 조명이 따로 있는데, 백색광과 자외선광이 모두 가능하다. 설치 시에는 휴대폰 케이스를 제거하고 카메라를 끼우면 된다. 아주 쉽다. 현미경 사용법을 가르치려면 복잡할텐데, 이 기구를 이용하면 초점도 자동으로 맞춰주고 기존 폰카메라의 확대기능도 가능하다. 지폐와 인쇄물 등 몇가지를 찍어봤다. 60배까지 확대된다고 하니 꽤나 고성능이다. 연두색으로 인쇄된 종이는 노란색, 파란색의 점이 무수히 찍혀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빛의 합성도 설명할 수 있을듯.

흰 티와 페브릭마카, 페브릭물감으로 소화기관 티셔츠를 만들었다. 일단 소화기관을 컬러로 출력하고, 흰 티 안으로 넣는다. 그림이 살짝 비쳐 따라그리기만 하면 완성이다. 주의할점은 잉크가 뒷면에 묻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과정샷. 완성샷 및 착샷. 모델은 비율좋은 채00씨가 입어주었다. 생각보다 색감이 잘나왔고, 두시간정도 걸렸다. 나중에 입고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좋아할것같다ㅎㅎ

크기가 다른 피자 두 조각을 준비한다. 호의 길이를 일정하게 맞추고, 중심각을 다르게 한다. (아랫부분은 잘라도 된다) 이렇게 가린 뒤 어느 피자가 더 클까 예측해본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왼쪽 피자가 더 크다고 답변한다.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해보게 하면, 중심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 아랫쪽을 확인해보면? 아이들 생각보다 크기 차이가 더 커서 놀란다. 이렇듯 중심각의 크기를 비교하면 원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요즘 도서관에서 청소년 토지를 빌려읽는중이다. 그냥 토지는 아직 읽을 엄두가 안났는데, 마침 청소년을 위한 토지가 있어 빌려왔다. 교과서에 있는 소설같이 쉽게 읽혔다. 토착민들의 문화와 언어를 잘 구현했고, 중요사건들을 빠뜨림없이 다루고있어 줄거리 파악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금 2부를 읽는 중인데, 독립운동의 역사와 맞물리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미묘하게 흘어가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나중에 다 읽고 원주의 '토지문학관'이나, 하동의 '최참판댁'에 방문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