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퐁뗀느 공원에서 현지인 코스프레하기

2019. 8. 16. 03:25일상이야기/여행

샌드위치를 사서 가까운 공원으로 왔다.
샌드위치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평일 낮인데도 이렇게 팔자좋은 사람들이 많다니.
혼자서, 혹은 친구와 함께 나무아래 앉아 분수대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자전거를 타느라 땀도 많이 흘리고 더웠는데, 이곳에 앉아 물소리를 들어며 오리들을 바라보니 기분이 좀 상쾌해진다.

휴대폰을 하고있으면 여기가 프랑스인지, 동네인지 좀 헷갈리기도 한다.
해먹을 탄 사람들과, 가끔 나는 마리화나 냄새, 자유롭게 태닝하는 여자분을 보면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너무 편안해서 누웠다.

관광이고 뭐고.. 천국이다
누워서 셀카나 찍고 일기를 쓰며 시간을 보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이런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