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화 알라딘은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해서 볼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가 좋아 기분전환 겸 보기로 했다.
어릴적 본 알라딘의 줄거리를 어렴풋이 생각해보면, 알라딘이 램프의 요정 지니에게 소원 3개를 빈다는 점만 기억났다.
원작과 좀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인 자스민 공주의 이야기도 꽤나 비중있게 다뤄져서 좋았다. 주인공이 알라딘이 아닌 자스민이어도 됐을 정도였다. 영화에서 감초처럼 등장한 지니는 윌스미스가 연기했는데 cg도 훌륭했고, 개그코드도 적절했고, 생김새도 영락없는 지니였다. 만화캐릭터와 딱 부합하는 지니가 영화의 몰입감을 높였다.
영화 전개 면에서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듯이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노래로 전개되었다. 화려한 액션과 색감, 날으는 양탄자 등의 cg연출도 모자람이 없었다. 디즈니식의 코미디도 꽤나 웃겼고, 어린이 관객들도 화려함에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했다. 관객들이 빵터지는 장면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