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졸업선물

동아리 예산이 3만5천원 정도 남아서 연말에 어디에 쓸까 고민을 했는데, 졸업생 아이들의 졸업선물을 챙기기로 했다.
졸업생들이 동아리 1기이기도 하고, 첫 졸업이니만큼 졸업선물 문화를 만들고싶었다.
6명이니 한명당 5천원정도 선물을 줄 수 있었다.

일단 꽃을 선물로 주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장미한송이씩을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단체 선물용으로 딱좋았다.^^
또 남은 3만원은 2학년들에게 맡겨 선물을 고르라고 했더니, 스터디플래너를 골랐왔다. 고등학교 가서 잘쓰라는 후배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다. 롤링페이퍼와 함께 선물하면 아이들이 좋아하겠지?

이번에는 첫 졸업이지만 이런 문화가 동아리 전통으로 꼭 남았으면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