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방학이란?

2016. 12. 16. 16:57교육이야기/교육정책

얼마전 사계절 방학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용어만 들어보았을 때는 사계절 내내 방학=1년 방학?? 개꿀!!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사계절 방학은 현재의 여름 겨울방학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누어 시행하는 방학이었다.


[사계절 방학 : 한 학기를 두 개의 분기로 나누어 분기별로 실시되는 방학을 말한다. 학습과 휴식, 지식의 습득과 체험을 통한 지식의 체화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여 학생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취지는 너무 좋다



현재 공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자면 

1. 학기 중에는 진도를 나가기에도 빠듯하다

2.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차분하게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틈이 없다

3. 진도를 다 빼서 더 이상 가르칠게 없다고 생각한다.

4. 학기말에 학생들의 쉴 틈, 놀 틈, 생각할 틈이 몰려있지만 대책이 없다.

5.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생각한 교육과정이 운영되지 않는다.

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기대되는 사계절 방학의 효과로는 

1. 학습리듬 및 과도한 학습량 해소

2. 보충 및 심화학습

3. 체험학습 및 인성교육 기회 제공

4. 교사 재충전의 기회

5. 교육과정 재점검 및 수정 보완

6. 학생에 대한 이해 증진

7. 학교 교육과정 질 관리

8. 학력 향상 관리

9.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다양화

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치명적인 단점이 많다.

1. 다른학교의 학사일정과 달라 불편함(1정연수, 행정업무 처리 등)

2. 여름방학이 짧아서 휴가계획 세우기가 어려움

3. 사계절 방학을 단순히 시기 조정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많음

4. 공부하기 좋은 봄과 가을을 휴가로 보냄

5. 방학 중 학생 관리, 안전, 비급식 등의 문제 발생

6. 고 3의 가을방학은 수능에 영향을 줌

등...

과연 취지에 맞게 실현이 될까?

저소득층 아이들은 방학을 그저 쉬는 시간으로 보낼테고, 중상위계층 아이들은 방학을 사교육 보충학습의 기간으로 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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