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분자 만들기

3월에 구입한 앵두콘으로 이번에는 화학반응식 수업을 했다.

앵두콘은 g마켓에서 2.5kg에 3만원정도 했다.

관건은 활동이 끝날때까지 먹어치우지 않는 것이었다.

 

과자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마시멜로 실험을 제안했다.

"지금 제공한 뻥튀기를 끝날때까지 먹지 않으면, 뻥튀기 한 봉지를 제공하겠다."라고 내걸었다.

그랬더니 성공률이 2배는 뛴것같다.

더군다나 조별로 제공하니, 참을성없는 한 명이 있더라도 주변 친구들의 만류에 의해 참게 되기도 했다.

 

일단 실험 전 준비할 때는 색깔별로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해서 힘들었다 ㅜㅜ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개수를 각각 20개, 24개, 2개씩 줬어야 했는데 이것을 나누고 세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ㅜㅜ

두반이었기에 했지, 7반이었다면 못했을지도....

학습지를 준 후 각각의 분자식을 알려주면 아이들이 완성해나갔다.

분자를 만들 때 뻥튀기는 침이나 물을 이용해 붙여야 한다.

"화살표 왼쪽과 오른쪽에 원자 수가 같으려면 분자가 몇개씩 있어야 할까?"라고 질문을 하면 금방 화학반응식을 완성해갔다.

수업이 다 끝나면 과자파티가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