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카드게임(feat. 할리갈리)

2019. 9. 23. 00:08과학 이야기/생명과학

보드게임을 하다가 이것을 수업에 적용할 수는 없을까? 하여 만들어본 게임이다.

만들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생겼지만, 이미 시작한 것을 멈출수없어 마저 만들게 되었다.

일단 카드와 종이 필요한데, 종은 다이소에서 2천원이 구입할 수 있다. 카드는 제작해야한다 ㅜㅜ
코팅이고 뭐고 귀찮아서 카드문양을 플라스틱 명함으로 주문하였다. 뒷면에는 영양소를 표시하였다.

그리기가 힘들어 스티커로 붙였다.
한 세트당 카드가 40장이 필요한데, 아래사진은 카드의 장수를 표시한 것이다.


먼저 파란색 스티커 포도당이다. 이 게임에서는 포도당은 5개가 모이면 녹말이 된다.
하트 스티커는 아미노산이다. 이 게임에서는 아미노산 5개가 모이면 단백질이 된다.
이름표 스티커는 지방산/모노글리세리드이다. 이 게임에서는 이것들이 4개가 모이면 지방이 된다.

카드는 총 40장이므로 10장씩 나눠주고 시작한다.
게임룰은 간단하다.
1. 한장씩 카드를 순서대로 펼친다.

2. 녹말,단백질,지방이 나오면 종을 누른다.
즉 파란스티커가 5개가 되거나, 하트스티커가 5개가 되거나, 이름표스티커가 4개가 되었을 때 종을 누르면 된다.

3. 종을 먼저 누른사람이 오픈된 카드를 가져간다.

4. 카드가 많은 사람이 이긴다.


하다보니 아래와 같은 오개념도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지방산과 모노글리세리드의 모양이 동일하다는 점.
단백질과 녹말은 5개로 이루어진다는 점.

그외에 관리상 주의할점은 스티커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써봐야지..
뭐 일단 한시간은 놀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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