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몽콕 야시장

2018. 8. 14. 15:04일상이야기/여행

홍콩 몽콕 야시장으로 구경을 갔다.
오후즈음에 갔는데, 엄청난 쇼핑센터들과 길거리 노점들이 있었다.
크기는 명동의 10배정도?
특히 화장품 가게가 즐비했는데, 돈이 낭비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이니스프리,에뛰드,네이쳐 리퍼블릭도 다른 화장품가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노점에서는 잠옷,폰케이스,중국옷 등을 파는데 도저히 살 것은 없었다.

중고휴대폰도 많이팔고있었다. 내가 좀 자세히 알면 살텐데..잘몰라서 패스~~

몽콕에는 적당한 카페도 없었고, 좁은 가게들에는 항상 대기줄이 길었다.

특히 가장 줄이 길어보였던 곳은 the alley라는 카페였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곳인가보다. 나는 줄이너무길고 앉을곳도없어보여서 포기했다 ㅜㅜ

대신 근처 5층에 있는 한적하고 멋진 카페를 찾았다.
알고보니 술도 파는곳이었는데 우리는 밖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맥주를 즐겼다.
평일이라 2+1 행사도 해서 3잔을 마셨다.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우리는 과일향이 나는 맥주를 시켰다.
홍콩의 바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조용한 카페에서 친구와 휴식을 취했다.
좋은 사람과 함께하니 더 좋았다 ㅎㅎ

생각해보면 이번 홍콩여행에서 유일하게 한적했던 가게였던 것 같다. 그래서 기억에 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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